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KBS 전 아나운서 노현정 씨가 다음 달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.
인천지방검찰청 측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노현정 씨를 다음 달 둘째 주쯤 소환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노현정 씨는 지난해 5월 서울의 한 외국인학교 입학처장과 공모해 자녀의 영어 유치원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은 뒤,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외국인학교는 원칙적으로 부모 중 1명이 외국인이거나 자녀가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해야 입학이 가능한데요.
앞서 같은 혐의를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이자 탤런트 출신 박상아 씨는 지난 4월 약식기소된 바 있습니다.